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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은하수 투어 준비물과 6월 7월 날씨별 옷차림 챙기는 팁

몽골 밤하늘 여행을 위한 경량 패딩, 울 양말, 카메라 렌즈와 삼각대, 별자리지도가 놓인 평면도.

몽골 밤하늘 여행을 위한 경량 패딩, 울 양말, 카메라 렌즈와 삼각대, 별자리지도가 놓인 평면도.

안녕하세요! 10년 차 생활 블로거 타마아빠입니다. 요즘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를 보면 밤하늘을 수놓은 쏟아질 듯한 별 사진들이 정말 많이 보이더라고요. 저도 작년에 큰맘 먹고 가족들과 함께 몽골 은하수 투어를 다녀왔는데, 그 감동이 아직도 잊히지 않네요. 하지만 낭만적인 풍경과는 별개로 준비 과정이 녹록지 않았던 기억이 납니다.

몽골은 워낙 날씨 변덕이 심하고 인프라가 부족한 곳이라 사전에 철저하게 준비하지 않으면 고생하기 십상이거든요. 특히 은하수를 보러 가는 6월과 7월은 한국의 여름과는 완전히 다른 차원의 기후를 보여준답니다. 제가 직접 겪으며 느꼈던 시행착오와 꼭 챙겨야 할 아이템들을 하나하나 상세하게 공유해 드리려고 해요.

단순히 남들이 챙기라는 물건들만 가져가는 게 아니라, 왜 이게 필요한지 그리고 현지에서 어떤 상황이 벌어지는지 미리 알고 가시면 훨씬 편안한 여행이 될 거예요. 10년 동안 짐 싸기 고수로 살아온 저만의 노하우를 듬뿍 담았으니 천천히 읽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6월과 7월 몽골의 극단적인 날씨 차이

몽골의 6월은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길목이라 일교차가 정말 무시무시하더라고요. 낮에는 햇살이 뜨거워서 반팔을 입어야 할 정도지만, 해가 지는 순간 기온이 뚝 떨어져서 경량 패딩이 간절해지거든요. 반면 7월은 몽골의 본격적인 성수기로 가장 따뜻한 시기지만, 갑작스러운 비바람이 부는 경우가 많아 체감 온도가 널뛰기를 합니다.

은하수를 보려면 구름이 없는 맑은 하늘이 필수인데, 7월은 나담 축제 기간과 겹쳐 활기차지만 비 소식이 잦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해요. 제가 갔을 때도 낮에는 30도까지 올라가서 땀이 비 오듯 오더니, 밤에 은하수 사진을 찍으려고 대기할 때는 영하에 가까운 추위를 느껴서 당황했던 기억이 생생하네요.

따라서 이 시기에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사계절 옷을 모두 챙긴다는 마음가짐이 필요합니다. 몽골의 기후는 예측 불허라 현지 가이드들도 매일 날씨 앱을 확인하며 긴장하곤 하더라고요. 아래 표를 통해 6월과 7월의 대략적인 기온과 특징을 비교해 보았으니 짐 싸실 때 참고해 보세요.

구분 6월 (초여름) 7월 (한여름)
평균 기온 10도 ~ 22도 15도 ~ 26도
체감 온도 밤에는 0도 근접 비 오면 급격히 저하
강수량 비교적 건조함 소나기가 잦음
주요 특징 바람이 강하고 건조함 나담 축제 및 성수기

낮과 밤을 모두 잡는 레이어링 옷차림

몽골 여행의 핵심은 겹쳐 입기라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낮에는 자외선이 워낙 강해서 살이 금방 타버리기 때문에 얇은 긴팔 셔츠나 쿨토시가 유용하더라고요. 반면 밤에 은하수를 관측할 때는 가만히 서 있는 시간이 길어서 체온 유지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저는 보통 하의는 편안한 조거 팬츠나 등산용 바지를 추천드려요. 청바지는 활동성이 떨어지고 땀이 차면 잘 마르지 않아서 불편할 수 있거든요. 특히 밤에는 내복이나 히트텍을 바지 안에 받쳐 입는 것만으로도 추위를 견디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상의의 경우 반팔 티셔츠 위에 후드집업을 걸치고, 그 위에 경량 패딩이나 바람막이를 입는 3단계 전략이 가장 효율적입니다. 상황에 따라 하나씩 벗거나 입으면서 체온을 조절하는 거죠. 신발은 발목을 감싸주는 트레킹화가 사막이나 초원을 걸을 때 모래가 들어오는 것을 막아줘서 좋더라고요.

타마아빠의 의류 준비 꿀팁
버려도 상관없는 헌 옷 위주로 챙겨가세요! 몽골의 붉은 흙먼지는 한 번 배면 세탁해도 잘 안 지워지거든요. 비싼 고어텍스 점퍼보다는 가성비 좋은 바람막이를 여러 벌 챙기는 게 훨씬 이득입니다.

은하수 촬영과 캠핑을 위한 필수 준비물

은하수 투어의 주인공은 역시 사진이겠죠? 은하수를 제대로 담으려면 삼각대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몽골의 밤바람은 생각보다 강해서 가벼운 휴대용 삼각대보다는 어느 정도 무게감이 있거나 가방을 걸어 고정할 수 있는 튼튼한 녀석으로 준비하셔야 해요.

또한 몽골의 게르(전통 가옥)는 전력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보조배터리는 용량이 큰 것으로 최소 2개 이상 챙기시는 게 마음 편하실 거예요. 카메라 배터리도 추운 날씨에는 평소보다 훨씬 빨리 소모되니 여분을 꼭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위생 용품도 빼놓을 수 없는데요. 물이 귀한 지역이 많아 샤워를 매일 하기 힘들 수도 있습니다. 이럴 때 물티슈와 드라이 샴푸는 정말 생존 필수템이 되더라고요. 저도 처음엔 "설마 못 씻겠어?" 했다가 3일 동안 머리를 못 감고 드라이 샴푸의 소중함을 뼈저리게 느꼈답니다.

주의하세요!
몽골의 콘센트는 한국과 같은 220V를 사용하지만, 게르마다 구멍 모양이 헐거워서 플러그가 자꾸 빠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멀티탭을 챙겨가면 여러 기기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어 동행들과 사이좋게 지낼 수 있어요.

타마아빠의 뼈아픈 침낭 실패담

제가 몽골 여행에서 저질렀던 가장 큰 실수는 바로 침낭이었습니다. 여행사에서 빌려주는 침낭이 있다는 말만 믿고 제 개인 침낭을 안 챙겨갔거든요. 그런데 막상 현지에서 받은 침낭은 솜이 다 죽어서 거의 홑이불 수준이었고, 게다가 쿰쿰한 냄새까지 나서 밤새 잠을 설쳤던 기억이 납니다.

몽골의 밤은 게르 안에서도 한기가 느껴질 정도로 춥습니다. 화로에 나무를 때주긴 하지만 새벽이 되면 불이 꺼져서 급격히 온도가 내려가거든요. 저는 결국 가지고 갔던 패딩을 다 껴입고 양말까지 두 켤레 신고서야 겨우 잠들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은 저 같은 실수를 하지 마시고, 부피를 조금 차지하더라도 영하 10도 정도를 견딜 수 있는 개인 침낭을 꼭 챙겨가세요. 짐이 너무 많아 부담스럽다면 가벼운 침낭 라이너라도 가져가서 렌털 침낭 안에 겹쳐 사용하는 것이 위생적으로나 보온성으로나 훨씬 낫습니다. 잠자리가 편해야 다음 날 여행도 즐거울 수 있다는 걸 꼭 기억하세요.

자주 묻는 질문

Q. 몽골에서 데이터 로밍이 잘 되나요?

A. 울란바토르 시내를 벗어나면 거의 안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현지 유심을 사더라도 초원 한복판에서는 먹통일 때가 많으니 오프라인 지도를 미리 다운로드하시거나 마음을 비우시는 게 좋습니다.

Q. 은하수는 매일 볼 수 있나요?

A. 달의 위상에 따라 다릅니다. 보름달이 뜨는 시기에는 달빛이 너무 밝아 별이 잘 안 보여요. 가급적 그믐 기간을 맞춰서 여행 일정을 잡는 것이 은하수 관측의 핵심입니다.

Q. 음식은 입에 잘 맞나요?

A. 양고기 특유의 향 때문에 호불호가 갈립니다. 고추장, 김자반, 컵라면 같은 한국 음식을 넉넉히 챙겨가면 현지식과 섞어 먹기 아주 좋더라고요.

Q. 화장실 이용이 많이 힘든가요?

A. 푸세식 화장실이 많고, 이동 중에는 광활한 초원이 화장실이 되기도 합니다. 우산을 하나 챙겨가면 가림막 용도로 아주 요긴하게 쓰입니다.

Q. 렌터카로 직접 운전할 수 있나요?

A. 초원에는 길이 따로 없는 경우가 많아 초행길 운전은 매우 위험합니다. 반드시 현지 베테랑 기사가 포함된 투어 상품을 이용하시길 강력히 권장합니다.

Q. 6-7월에도 핫팩이 필요한가요?

A. 네, 정말 필요합니다. 특히 밤에 은하수 촬영을 위해 1~2시간 서 있다 보면 발끝부터 시려오거든요. 붙이는 핫팩 몇 개는 꼭 챙기세요.

Q. 모기나 벌레가 많나요?

A. 몽골 모기는 한국보다 훨씬 독합니다. 바르는 기피제와 뿌리는 약을 넉넉히 가져가시고, 긴 소매 옷을 입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세요.

Q. 환전은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A. 달러로 바꿔가서 울란바토르 시내 환전소에서 투그릭으로 바꾸는 게 일반적입니다. 시장이나 시골 상점에서는 카드 사용이 불가능한 곳이 많으니 현금을 충분히 준비하세요.

몽골은 불편함을 감수하는 만큼 말로 다 표현 못 할 아름다움을 돌려주는 곳인 것 같아요. 저도 처음엔 씻지도 못하고 춥고 배고파서 투덜거렸지만, 밤하늘에 쏟아지는 별들을 보는 순간 모든 고생이 눈 녹듯 사라졌거든요. 오늘 제가 알려드린 준비물들 꼼꼼히 챙기셔서 여러분도 인생 최고의 은하수를 만나고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여행은 준비한 만큼 보이고, 아는 만큼 즐길 수 있다고 하잖아요. 6월과 7월의 몽골은 분명 덥고도 춥겠지만, 그 대비가 주는 묘미가 확실히 있답니다. 타마아빠의 조언이 여러분의 배낭을 조금 더 가볍고 알차게 만들어주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즐거운 여행 되세요!

작성자: 타마아빠 (10년 차 생활 블로거)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유용한 생활 정보와 여행 팁을 전달합니다.

본 포스팅은 주관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현지 사정에 따라 실제 날씨나 상황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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