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눈 내리는 배경 위 울 코트와 가죽 부츠, 장갑, 목도리, 카메라와 여권이 놓인 겨울 여행 준비물 모습.
안녕하세요! 10년 차 생활 블로거 타마아빠입니다. 겨울이면 유독 생각나는 여행지가 바로 삿포로가 아닐까 싶어요. 저도 작년 이맘때 가족들과 함께 흰 눈이 가득한 비에이를 다녀왔는데, 정말이지 동화 속에 들어온 기분이 들더라고요.
하지만 낭만적인 풍경 뒤에는 무시무시한 추위와 예약 전쟁이라는 현실이 기다리고 있답니다. 초보 여행자분들이 가장 많이 실수하는 부분이 바로 투어 예약 시점과 옷차림 준비거든요. 제가 직접 몸으로 부딪치며 겪었던 시행착오들을 바탕으로 알짜 정보만 모아봤습니다.
비에이 지역은 대중교통으로 이동하기가 무척 까다로운 곳이라 보통 일일 투어를 많이 이용하시는데요. 업체마다 코스나 식사 장소가 천차만별이라 꼼꼼하게 따져봐야 해요. 오늘 제 글이 여러분의 완벽한 삿포로 여행에 작은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목차
1. 비에이 버스 투어 vs 택시 투어 비교 2. 영하 20도를 견디는 실전 옷차림 전략 3. 타마아빠의 뼈아픈 예약 실패담과 꿀팁 4. 투어 당일 가방에 꼭 챙겨야 할 필수 아이템 5. 자주 묻는 질문(FAQ)비에이 버스 투어 vs 택시 투어 비교
삿포로 시내에서 비에이까지는 차로 2시간 넘게 걸리는 장거리 코스입니다. 보통 한국인 가이드가 동행하는 대형 버스 투어를 선택하거나, 소규모로 오붓하게 즐기는 택시 투어 중 하나를 고르게 되더라고요. 각 장단점이 뚜렷해서 본인의 여행 스타일에 맞게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형 버스 투어는 가격이 저렴하고 가이드의 재미있는 설명을 들을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에요. 반면 정해진 시간에 딱딱 맞춰 움직여야 해서 사진 찍을 시간이 부족하게 느껴질 수도 있거든요. 택시 투어는 원하는 곳에서 더 오래 머물 수 있지만 비용 부담이 상당한 편입니다.
| 구분 | 단체 버스 투어 | 개인 택시 투어 |
|---|---|---|
| 가격대 | 1인당 5~8만 원선 | 대당 40~60만 원선 |
| 자유도 | 정해진 스케줄 준수 | 일정 및 시간 조율 가능 |
| 가이드 | 한국어 가이드 동행 | 일본어 기사 위주 (통역 유료) |
| 추천 대상 | 가성비 중시 여행자 | 가족 단위나 프라이빗 선호 |
개인적으로는 처음 가시는 분들이라면 단체 버스 투어를 추천드리고 싶어요. 유명한 스팟인 세븐스타 나무, 켄과 메리의 나무, 탁신관 등을 빠짐없이 돌 수 있거든요. 특히 눈길 운전이 워낙 위험해서 렌터카보다는 베테랑 기사님이 운전하는 투어 상품이 훨씬 안전하게 느껴졌습니다.
영하 20도를 견디는 실전 옷차림 전략
삿포로의 겨울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강력합니다. 특히 비에이 지역은 사방이 뚫린 벌판이라 칼바람이 장난이 아니거든요. 레이어링(겹쳐 입기)이 생명이라는 점을 꼭 기억하셔야 해요. 두꺼운 패딩 하나만 믿고 갔다가는 실내외 온도 차이 때문에 고생하기 십상입니다.
가장 안쪽에는 땀 흡수가 잘 되면서도 보온성이 좋은 기능성 내의를 입어주세요. 그 위에는 얇은 경량 패딩이나 가디건을 겹쳐 입는 것이 좋더라고요. 겉옷은 무조건 방풍과 방수가 되는 롱패딩이나 두툼한 파카를 추천합니다. 눈이 수시로 내리기 때문에 젖지 않는 소재가 필수적이에요.
하의는 기모가 들어간 방수 바지가 최고예요. 청바지는 눈에 젖으면 금방 얼어붙어서 정말 춥거든요. 신발은 무조건 방수 기능이 있는 방한 부츠를 신으세요. 운동화 신고 갔다가 발가락 동상 걸릴 뻔한 분들 여럿 봤습니다. 아이젠은 다이소에서 파는 저렴한 거 하나 챙기면 빙판길에서 천군만마를 얻은 기분일 거예요.
액세서리도 빼놓을 수 없죠. 귀까지 덮는 털모자와 목도리, 장갑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특히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많이 찍게 되는데, 일반 장갑보다는 터치가 가능한 장갑이나 손가락 끝만 나오는 장갑이 유용하더라고요. 핫팩은 붙이는 타입과 들고 다니는 타입 둘 다 넉넉히 챙기시는 게 좋습니다.
타마아빠의 뼈아픈 예약 실패담과 꿀팁
여기서 제 부끄러운 실패담을 하나 들려드릴게요. 3년 전 첫 삿포로 여행 때 일인데요. '설마 자리가 없겠어?'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여행 일주일 전에 예약을 시도했거든요. 결과는 처참했습니다. 유명한 업체들은 이미 한 달 전부터 마감이더라고요.
결국 울며 겨자 먹기로 평점이 낮은 신생 업체 투어를 겨우 예약했는데, 가이드분이 길을 헤매고 식당 예약도 안 되어 있어서 점심을 편의점 빵으로 때워야 했습니다. 가족들 눈치 보느라 정말 진땀 뺐던 기억이 나네요. 여러분은 절대로 저 같은 실수 하지 마시고 최소 한 달 전에는 예약을 끝내세요.
1. 점심 식사 포함 여부와 장소를 반드시 확인하세요. (비에이 맛집들은 대기가 엄청나요)
2. 하차 장소가 스스키노인지 삿포로역인지 체크하세요. 숙소 위치에 따라 피로도가 달라집니다.
3. 취소 수수료 규정을 꼼꼼히 읽어보세요. 폭설로 투어가 취소될 경우 환불 절차를 알아둬야 합니다.
요즘은 마이리얼트립이나 클룩 같은 플랫폼에서 후기를 꼼꼼히 읽어보고 예약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더라고요. 특히 '후기 많은 순'으로 정렬해서 최근 한 달 내 피드백을 확인해보세요. 가이드의 친절도나 차량의 청결 상태를 미리 파악할 수 있어서 실패 확률을 확 줄여준답니다.
투어 당일 가방에 꼭 챙겨야 할 필수 아이템
비에이 투어는 아침 8시부터 저녁 7~8시까지 이어지는 강행군입니다. 버스 안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기 때문에 가방을 알차게 꾸리는 게 중요해요. 가장 먼저 챙겨야 할 건 보조배터리입니다. 추운 날씨에는 스마트폰 배터리가 광속으로 소모되거든요. 1% 남았을 때 꺼져버리는 허무함을 방지하려면 필수입니다.
보습 아이템도 잊지 마세요. 버스 히터가 굉장히 강해서 내부가 아주 건조합니다. 인공눈물과 립밤, 핸드크림을 수시로 발라줘야 피부가 따갑지 않더라고요. 작은 텀블러에 따뜻한 물이나 차를 담아가는 것도 추천합니다. 휴게소에서 매번 사 마시는 것도 일이고, 몸을 녹이는 데는 따뜻한 물만한 게 없거든요.
마지막으로 동전 지갑과 현금을 챙기세요. 비에이의 작은 상점이나 휴게소 간식 코너는 카드가 안 되는 곳이 꽤 많습니다. 특히 유명한 '비에이 우유'나 '고로케'를 사 먹으려면 현금이 꼭 필요하더라고요. 짤짤이 동전들이 많이 생기니 칸이 나누어진 동전 지갑이 있으면 계산할 때 훨씬 편하실 거예요.
자주 묻는 질문
Q. 투어 예약은 언제 하는 게 가장 좋나요?
A. 성수기(12월~2월) 기준 최소 한 달 전에는 예약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인기 가이드 투어는 두 달 전에도 마감되더라고요.
Q. 눈이 너무 많이 오면 투어가 취소되나요?
A. 웬만한 눈에는 진행되지만, 고속도로가 폐쇄될 정도의 폭설이면 취소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전액 환불되니 업체 연락을 잘 확인하세요.
Q. 신발에 아이젠이 꼭 필요한가요?
A. 필수는 아니지만 있으면 훨씬 안전합니다. 특히 청의 호수나 닝구르테라스 근처는 바닥이 매우 미끄러워서 넘어지는 분들이 많거든요.
Q. 투어 중 점심 식사는 어떻게 해결하나요?
A. 보통 비에이역 근처에서 자유 식사를 합니다. 인기 식당(준페이 등)은 투어 업체에서 대행 예약을 해주는 경우가 많으니 잘 확인해보세요.
Q. 아이와 함께 가는데 버스 투어 힘들까요?
A. 이동 시간이 길어서 아이들이 지루해할 수 있습니다. 영상물을 미리 다운로드해 오거나 간식을 넉넉히 챙기시는 게 좋아요.
Q. 사진 예쁘게 찍히는 옷 색깔이 있나요?
A. 온통 하얀 눈세상이라 빨간색, 노란색, 파란색 같은 원색 계열이 사진에 정말 잘 나옵니다. 무채색보다는 밝은색 겉옷을 추천해요.
Q. 멀미가 심한데 괜찮을까요?
A. 비에이로 가는 길이 구불구불한 편은 아니지만, 장시간 탑승하므로 멀미약을 미리 드시는 것이 마음 편합니다.
Q. 삿포로 시내에서 투어 집결지까지 어떻게 가나요?
A. 대부분 삿포로역 북쪽 출구나 오도리 공원 근처에서 모입니다. 아침에 눈이 많이 오면 지하철이 지연될 수 있으니 서두르세요.
삿포로 겨울 여행의 하이라이트인 비에이 투어, 준비할 게 참 많아 보이지만 막상 가서 마주하는 풍경을 보면 그 수고가 다 잊히더라고요. 제가 알려드린 정보들만 잘 챙기셔도 훨씬 편안하고 즐거운 여행이 되실 거예요. 무엇보다 안전이 제일이니 빙판길 조심하시고 따뜻하게 입으시길 바랍니다.
하얀 눈밭에서 찍은 인생 사진 한 장이 일상의 큰 에너지가 되어줄 거라 믿습니다.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 댓글 남겨주세요. 제가 아는 선에서 최대한 친절하게 답변해 드릴게요. 여러분의 행복한 삿포로 여행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작성자: 타마아빠
10년 차 생활 정보 블로거이자 두 아이의 아빠입니다. 직접 경험하고 느낀 생생한 여행 정보와 살림 꿀팁을 공유하며 이웃들과 소통하는 것을 즐깁니다.
본 포스팅은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투어 업체의 사정에 따라 정보가 변경될 수 있습니다. 예약 전 반드시 해당 업체의 최신 공지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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