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메랄드빛 수영장과 모래사장 옆 라탄 매트 위에 차려진 열대 과일과 주스 등 풍성한 조식 상차림.
안녕하세요! 10년 차 생활 블로거이자 여행에 진심인 타마아빠입니다. 최근에 가족들과 함께 필리핀 보홀로 힐링 여행을 다녀왔는데, 역시 보홀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이 헤난 리조트 알로나 비치가 아닐까 싶어요. 워낙 한국인들에게 인기가 많은 곳이라 기대가 컸는데 직접 가보니 왜 다들 이곳을 찾는지 단번에 이해가 가더라고요.
여행 계획을 세우다 보면 가장 궁금한 게 바로 수영장을 언제까지 쓸 수 있는지, 그리고 아침 식사는 입맛에 잘 맞을지 하는 부분일 텐데요. 제가 이번에 3박 4일 동안 머물면서 구석구석 발품 팔아 얻은 정보들을 아주 상세하게 공유해 드리려고 합니다. 특히 아이와 함께 가는 분들이라면 수영장 동선이나 조식 메뉴가 정말 중요하니까 끝까지 읽어보시면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사실 보홀에는 여러 숙소가 있지만 헤난만큼 접근성과 부대시설을 동시에 잡은 곳은 드문 편이거든요. 알로나 비치와 바로 연결되어 있어서 바다 수영과 풀장 수영을 번갈아 가며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제가 겪은 생생한 후기와 꿀팁들을 하나씩 풀어내 보겠습니다.
목차
수영장별 이용 시간 및 특징
헤난 리조트의 가장 큰 매력은 역시 거대한 규모의 수영장 시스템입니다. 이곳은 크게 세 구역으로 수영장이 나뉘어 있는데, 각 위치마다 운영 시간과 분위기가 조금씩 다르더라고요. 가장 메인이 되는 로비 앞 수영장부터 해변가로 이어지는 비치 풀까지 동선이 꽤 길어서 미리 파악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되는데, 밤늦게까지 수영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었어요. 특히 밤이 되면 조명이 예쁘게 켜져서 낮과는 전혀 다른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하더군요. 다만 안전 요원이 상주하는 시간이 정해져 있으니 야간 수영 시에는 항상 주의가 필요해 보였습니다.
로비와 가까운 풀은 깊이가 적당해서 아이들과 놀기 좋았고, 바다 쪽으로 갈수록 뷰가 탁 트여서 사진 찍기에 그만이었어요. 풀바(Pool Bar)도 함께 운영되고 있어서 수영하다가 망고 쉐이크 한 잔 마시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칵테일이나 간단한 간식도 주문할 수 있어서 하루 종일 물놀이만 해도 지루할 틈이 없더라고요.
조식 뷔페 메뉴 및 레스토랑 비교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조식을 빼놓을 수 없겠죠? 헤난 리조트 알로나 비치에는 코랄 카페(Coral Cafe)와 씨 브리즈(Sea Breeze) 두 곳에서 조식을 먹을 수 있습니다. 보통 로비 쪽에 위치한 코랄 카페를 많이 이용하시는데, 두 곳의 메뉴 구성은 거의 비슷하지만 분위기에서 차이가 꽤 났어요.
메뉴는 전형적인 인터내셔널 뷔페 형식으로 제공됩니다. 신선한 과일부터 즉석에서 만들어주는 오믈렛, 그리고 필리핀 현지식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더라고요. 특히 한국인 관광객이 많아서 그런지 김치나 불고기 같은 한식 메뉴가 한두 가지씩 꼭 포함되어 있어서 부모님 모시고 가기에도 안성맞춤인 것 같았습니다.
빵 종류가 생각보다 다양해서 빵순이, 빵돌이 분들은 만족하실 거예요. 갓 구운 크로와상에 필리핀 특산품인 망고 잼을 발라 먹으니 정말 꿀맛이었습니다. 커피도 직원이 직접 서빙해주거나 머신에서 내려 마실 수 있는데,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요청하면 시원하게 가져다주는 서비스가 참 마음에 들더라고요.
메인 풀 vs 비치 풀 전격 비교
리조트 내에 수영장이 여러 개 있다 보니 어디서 시간을 보낼지 고민되실 텐데요. 제가 직접 이용해보고 느낀 각 수영장의 특징을 표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각자의 취향에 맞는 곳을 선택해서 즐기시면 될 것 같아요.
| 구분 | 메인 풀 (로비 인근) | 비치 풀 (해변 인근) | 크리스티나 풀 |
|---|---|---|---|
| 주요 특징 | 가장 넓고 접근성 좋음 | 바다 전망 및 인피니티 느낌 | 비교적 조용하고 한적함 |
| 이용 시간 | 08:00 ~ 22:00 | 08:00 ~ 22:00 | 08:00 ~ 20:00 |
| 추천 대상 | 가족 단위, 어린이 동반 | 커플, 사진 촬영 목적 | 조용한 휴식을 원하는 분 |
| 풀바 유무 | 있음 (대형) | 있음 (비치 연결) | 없음 (인근 이용) |
개인적으로 저는 비치 풀이 가장 좋더라고요. 수영장 끝에 매달려서 알로나 비치의 푸른 바다를 바라보고 있으면 정말 천국이 따로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메인 풀의 넓은 공간을 더 좋아해서 주로 낮에는 메인 풀에서 놀고, 해 질 녘에는 비치 풀로 이동해서 일몰을 감상하곤 했어요.
타마아빠의 실패담과 이용 꿀팁
여기서 제 창피한 실패담 하나를 들려드릴게요. 첫날 조식을 먹으러 8시쯤 느긋하게 내려갔는데, 세상에나 사람이 너무 많아서 대기 줄이 어마어마하더라고요. 30분 넘게 기다리느라 아침부터 진이 다 빠졌던 기억이 납니다. 보홀의 햇살은 아침부터 뜨거운데 밖에서 기다리려니 아이들도 투덜대고 시작부터 삐걱거렸죠.
다음 날부터는 전략을 바꿨습니다. 아예 오전 7시 이전에 내려가거나, 아니면 아예 9시 넘어서 갔더니 훨씬 여유롭게 식사할 수 있었어요. 여러분은 저처럼 중간 애매한 시간에 가서 고생하지 마시고 일찍 움직이시는 걸 강력 추천드립니다. 특히 창가 자리는 인기가 많아서 오픈런을 해야 차지할 수 있거든요.
1. 비치 타월은 각 수영장 입구에서 룸 번호를 말하고 빌릴 수 있어요.
2. 조식당에 갈 때 얇은 가디건을 챙기세요. 에어컨이 생각보다 빵빵해서 춥더라고요.
3. 풀바 해피아워 시간을 공략하면 칵테일을 1+1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4. 망고는 조식 뷔페에 잘 안 나올 때가 있는데, 직원에게 살짝 물어보면 가져다주기도 합니다.
그리고 수영장 선베드 자리 잡기도 눈치 싸움이 치열합니다. 특히 그늘이 지는 명당자리는 아침 일찍부터 임자가 정해지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그렇다고 수건만 던져놓고 오랫동안 자리를 비우는 건 매너가 아니니, 실제로 이용하실 때만 자리를 잡는 센스를 발휘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 수영장 바닥이 젖어 있으면 매우 미끄러우니 아이들은 반드시 아쿠아슈즈를 신겨주세요.
- 객실 내에 있는 실내용 슬리퍼를 신고 수영장에 나오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 외부 음식이나 음료를 수영장 내로 반입하는 것은 제한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자주 묻는 질문
Q. 조식 이용 시간은 어떻게 되나요?
A. 보통 오전 6시부터 10시까지 운영됩니다. 가장 붐비는 시간은 8시에서 9시 사이이니 참고하세요.
Q. 수영장에서 튜브 사용이 가능한가요?
A. 네, 가능합니다. 너무 거대한 대형 튜브는 다른 사람에게 방해가 될 수 있어 제지받을 수 있지만 일반적인 튜브는 괜찮습니다. 공기 주입 서비스도 무료로 해줍니다.
Q. 체크아웃 후에도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나요?
A. 원칙적으로는 체크아웃 후 이용이 어렵지만, 짐을 맡기고 비치 타월을 빌려 잠시 이용하는 것은 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프런트에 미리 확인해 보세요.
Q. 조식당 두 곳 중 어디가 더 맛있나요?
A. 메뉴는 대동소이합니다. 다만 씨 브리즈는 바다를 보며 식사할 수 있어 뷰가 좋고, 코랄 카페는 로비와 가까워 접근성이 좋습니다.
Q. 수영장 수심은 어느 정도인가요?
A. 보통 1.2m에서 1.5m 정도입니다. 어린이용 얕은 풀도 따로 마련되어 있어 유아들도 안전하게 놀 수 있습니다.
Q. 구명조끼 대여가 가능한가요?
A. 네, 수영장 옆 타월 빌리는 곳에서 아이용 구명조끼를 무료로 대여해 줍니다. 수량이 한정적일 수 있으니 필요하면 미리 챙기세요.
Q. 수영복 외에 래쉬가드 착용이 가능한가요?
A. 당연히 가능합니다. 필리핀은 햇빛이 강해서 오히려 래쉬가드를 입는 분들이 훨씬 많더라고요.
Q. 수영장 내에서 흡연이 가능한가요?
A. 리조트 전체가 금연 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지정된 흡연 구역(Smoking Area)에서만 가능하니 주의해 주세요.
Q. 수영장에 모자가 필수인가요?
A. 한국 수영장처럼 수영모를 강제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자외선 차단을 위해 캡 모자 정도는 쓰시는 게 건강에 좋습니다.
보홀 헤난 리조트 알로나 비치는 정말 휴양이라는 단어가 딱 어울리는 곳이었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 맛있는 조식을 먹고, 하루 종일 시원한 물속에서 시간을 보내다 보면 일상의 스트레스가 눈 녹듯 사라지는 기분이 들거든요. 여러분도 제 글을 참고하셔서 알차고 즐거운 보홀 여행 계획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여행은 준비한 만큼 더 많이 즐길 수 있다는 말이 있잖아요. 제가 알려드린 수영장 팁과 조식 노하우를 잘 활용하신다면 분명 더 완벽한 휴가가 될 거예요. 혹시 더 궁금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 댓글로 남겨주시면 성심성의껏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모두 즐거운 여행 되시길 바랄게요!
작성자: 타마아빠
10년 차 생활 정보 블로거로, 직접 발로 뛰며 얻은 생생한 여행 정보와 살림 꿀팁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가족과 함께하는 행복한 일상을 기록하며 여러분의 삶에 작은 도움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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